차량 내부에는 많은 전자 제어 장치가 있는데, 이를 보통 ECUElectronic Control Unit라 부른다.
초기의 차량에는 ECU가 전혀 없었지만,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확하게는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엔진의 연료 분사를 제어하는 ECU가 도입되었다. 이때의 ECU는 위에서 언급한 ECU가 아닌 Engine Control Unit이다.
엔진제어장치로서의 ECU는 점화 타이밍 조절, 엔진 회전수 한계설정, 연료량 제어, 아이들링 상태 관리 등등
기존에는 모두 기계적인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졌고, 오버레드 등으로 부품 고장위험도 컸다.
성능 향상과 연료효율성 증대, 차량 부품의 내구성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ABS, 차체 자세 제어장치 VDC,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과 같은 센서, 안전, 편의 기능의 ECU가 추가되었고, 근래에는 보다 광범위한 전자화가 도입됨에 따라 작게는 50여개에서 많게는 수백개의 ECU가 차량내부에 탑재되는데, 이러한 ECU는 EMS, TMS, ABS 등등이 있다. (https://namu.wiki/w/ECU)
BARR 그룹의 도요타 급발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급발진의 원인이 ECU 내의 S/W 결함이었다고 발표했다. 단지 연구소의 발표뿐만이 아니라 S/W 결함임을 증명했으며 미법원이 이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